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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시간전 블로그입니다. 

오늘 얘기해 볼 주제는 중국유학과 대만유학의 차이점입니다. 중국과 대만은 참 많이 다르죠. 현재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대만은 민주주의 국가인데요, 아주 오래전 중국내부에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서로 대립하면서 공산주의 세력이 중국을 지배하게 되고, 이를 반대하는 사람이 대만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민주주의를 따로 설립하게 되었어요. 그렇기때문에 예전에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고 얘기할 수 있었지만, 이후에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되면서 다른 나라임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대만 사람은 중국과 거리를 두며 살았고, 환경적인 요인이나 지리적인 요인으로 중국과 문화도 언어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언어적으로 가장 큰 차이점 두가지를 얘기하자면, 첫째는 한자 둘째는 발음 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중국대륙에서는 원래 한자를 간체화 시킨 간체자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대만은 아직까지 번체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아주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중국대륙사람은 번체자를 거의 읽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발음을 얘기하자면, 중국은 많은 사투리가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만도 중국어의 사투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배우는 보통화와 발음이 많이 다릅니다. 사는 지역이 달라 사투리같이 쓰는 어휘도 차이가 있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이런 차이가 큰 중국과 대만중에서, 대만 유학을 추천할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위에서 언급한 발음과 한자때문인데요, 중국과는 정말 많이 다르기때문에 배운후에도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국어를 배우기위해 자기개발을 위한 학습이라면 추천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고 본인의 직업을 고려해서 중국어를 학습하는것이라면, 굳이 중국을 냅두고 대만에서 학습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만에서 학습을 하게된다면, 본인이 전혀 배우던 글자와는 전혀 다른 글자를 배우기때문에 혼란이 올 수 있고, 다시 간체자를 학습하는데에 시간이 들게됩니다. 뿐만아니라 대만 발음을 듣는것에 익숙해진다면, 이 또한 중국에서 사용하는 발음을 다시 적응하는데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적응할 시간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계속 중국에서 학습해서, 적응할 시간에 더 많은것을 배울 수 있는것이 학습에 효율적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만유학 vs 중국유학 

둘 중 고려하고 계신다면 전 미래의 직업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중국유학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대만이 좋아서 대만유학을 가는거라면 이것 또한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대만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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